연극 예술하는 습관 (2011)
올리고 났더니 어마어마하게 옛날에 본 연극이 되어 버렸네.2011년 6월에 내가 뭘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팜플렛 덕분에 이때쯤 이런 것을 봤구나하고 되새겨 보게된다.역시, 미니멀라이프의 일환으로 나의 기억들, 나의 경험들. 내가 사랑하는 연극와 오페라의 추억을 남겨보기로 했다.물론 미니멀라이프니까 어디 박혀있었는지도 모를 팜플렛은 홀가분하게 보내주고.책장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한 번 꺼내보지도 않을 것이고 아니, 아예 있는 줄도 모를 게 뻔했다. 뭔가 해야 돼 해야 돼하면서-뭘 해야되는지도 모르면서-눈에 보이는데 둔답시고 침대 근처 어딘가에 끼워넣은 물건들 중 하나였다.어느 순간부터 팜플렛을 사지 않게 되었는데, 사봤자 한 번 정도 귀가길에 다시 읽어 보는 걸로 끝이거나 내용이 너무 실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