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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월드

category 리뷰 2015. 7. 16. 05:35



리뷰 한줄 요약

"The nature is true neutral."

번역

"착한 공룡 나쁜 공룡 따로있나.

사람하기 나름이지 요즘 공룡"

(요거는 어딘가 유머사이트에서 읽었음. ㅋㅋㅋㅋㅋㅋ 정곡이넹.)


6월 25일에 봤나 그랬네.

쥬라기 월드를 보고 왔다. 6월 25일이었네. 벌써 근 한달.

보고 난 직후의 느낌은 한마디로’이건 3D를 위한 영화로군!’이었다.

드라마도 약하고 인물들도 너무 전형적이고. 진짜 거짓말 안하고 근래에 본 영화중 최고로 전형적이었다.


스타로드 나오는 맛에 봤는데 뜻밖의 귀염둥이들 발견! 벨로시랩터 4마리. 작고 약았어!

구 쥬라기 공원도 그랬지만 벨로시랩터는 진짜 쎄다. 그 조그만 것들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책에서도 계속 벨로시랩터 벨로시랩터 거려서, 아놔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이 조그만 공룡이 뭔데 일케 떠드는 거야하면서 투덜거렸던 기억이난다. 그랬다가 영화보고 쪼그맣고 몰려다니는 영리한 것들의 두려움을 완전 실감했다. 하여간 그때도 얘들이 왤케 주역같아라는 생각은 남아있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랩터가 킹왕짱!그것을 알려주마 수순이었다.


기술력은 엄청 후져보였다. Gear들 중에는 진짜 쓸만한 거 하나도 없어보이던데;; 그런 총으로 뭘 잡아? 그런 시설로 뭘 가둬?


교훈이라면 Artificial은 절대 Natural을 이길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자기 소개하고 등장한 클레어씨. 그 튼튼한 구두 어디서 사셨죠?

인도미너스사우르스는 불쌍한 녀석이었다. 왜 세상에 나왔는지도 모르고 유전자가 이것 저것 섞인 녀석이라 그런 능력이 있는 줄도 모른채 그냥 날뛴다.


솔직히 자연에 지나치게 큰 개체가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러니깐 티라노가 젤 쎄고 랩터는 근성있고.


회장처럼 어설픈 선의로는 위험한 생각을 하면 좋지 않다. 악의가 아니라고 늘 성공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은 진중립이다.

The nature is true neu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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